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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숙소의 쓰레기 규칙: 봉투, 수거함, 그리고 저녁 시간
서울의 단기 임대 숙소에 머물면 보통 도어락 비밀번호와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받습니다. 하우스 매뉴얼에는 쓰레기에 관한 한 줄도 적혀 있는데, 대부분의 게스트는 이 부분을 대충 읽고 넘어갑니다. 한국에서 생활 쓰레기는 봉투 단위로 돈을 내고 버리며, 재질별로 분리해 구마다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수거됩니다. 그 한 줄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사서 써야 하는 봉투
일반쓰레기는 규격 봉투인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립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데 계산대 뒤에 두는 경우가 많으니, 점원에게 '종량제 봉투'라고 이름을 말하고 달라고 하세요. 봉투마다 사용할 수 있는 구의 이름이 인쇄되어 있어서, 마포구에서 산 봉투를 종로구 길가에 내놓으면 안 됩니다. 가장 작은 봉투는 몇백 원이면 사고, 두 사람이라면 10리터 봉투 하나로 며칠은 충분히 씁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따로 버립니다
먹다 남은 음식이나 과일 껍질, 채소를 손질하고 남은 부분은 음식물 쓰레기 전용 봉투나 공용 수거함에 따로 버립니다. 아파트 단지에서는 카드를 대야 열리는 수거기를 쓰기도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사료나 퇴비가 되기 때문에 닭 뼈, 달걀 껍데기, 조개껍데기, 딱딱한 과일 씨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물기는 꼭 먼저 빼 주세요. 호스트는 이런 것까지 알아챕니다.
분리수거와 배출 시간
플라스틱, 캔, 유리, 종이는 각각 나누고 물로 헹군 뒤 버립니다. 페트병 라벨은 떼어지는 것이라면 떼어 내세요. 분리수거는 무료지만 정해진 요일 저녁에만 내놓을 수 있습니다. 배출 요일은 건물 입구 옆 안내문에 적혀 있는데, 대개 한국어로만 쓰여 있습니다.
아침 비행기를 탄다면 전날 밤에 봉투를 묶어 두고, 어디에 내놓으면 되는지 호스트에게 물어보세요. 규격 봉투가 아닌 봉투를 문 앞에 두고 떠나면 과태료가 나올 수 있고, 그 과태료는 여러분이 아니라 호스트가 내게 됩니다.
일반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 쓰레기는 따로 버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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